AI로 분석한 2020년 식품 분야 7대 키워드는 'PLEASSANT'

이진 기자
입력 2020.03.19 10:28
2020년 식품 분야 7대 키워드가 P.L.EA.S.S.AN.T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PLEASSANT’는 ▲식물성 식품(P : Plant-based) ▲줄이거나, 빼거나(L : Low or non) ▲쉽거나, 간편하거나(EA : Easy eat-snack bar) ▲스트레스 완화/숙면(S : Stress less/deep sleep) ▲딸기의 무한 변신(S : Strawberry) ▲노화방지, 건강한 노화(AN : Anti-aging) ▲차의 귀환(T : Tea)을 뜻한다.

롯데제과는 19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2020년 식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아우르는 단어로 ‘PLEASSANT(즐거운, 기분 좋은)’를 제시했다. 엘시아는 2018년 롯데제과가 도입한 AI 트렌드 예측시스템이다. 7000만건의 소셜 데이터와 엘포인트 POS 데이터, 날씨 등 각종 자료를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종합 판단한 후 식품 미래 트렌드를 예측한다.

롯데제과 AI 솔루션 ‘엔시아’가 분석한 2020년 식품업계 7대 트렌드는 ‘PLEASSANT’
‘엘시아’는 식물성 식품(Plant-based) 관심 증가에 주목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언급은 2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0%쯤 증가했다. 앞으로도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할 전망이다.

특정 소재를 줄이거나 뺀(Low or non) 식품에 대한 관심도 크다. 2019년 설탕과 소금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9%, 4.6%씩 줄었다. 최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몽크프룻과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꿀 등 천연 감미료가 뜬다. 주류 시장에서는 저알콜, 무알콜 주류가 강세를 보인다.

만들기 쉽고 간편한(Easy Eat-snack bar) 식품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다.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즉석 국이나 찌개류 제품의 경우 가짓수가 2017년 82개에서 작년 168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롯데제과는 최근 냉동 베이커리 ‘생생빵상회’와 간편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는 뉴트리션바 ‘초에너지바’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소비가 형성되고 있는 스트레스 완화 및 숙면(Stress less/Deep-sleep) 기능성 제품의 대중화가 기대된다. 엘시아가 추천한 성공가능성 높은 조합 DNA 소재로는 ‘바질’, ‘발레리안 뿌리’, ‘세인트존스워트’ 등이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작년 한 해 동안 과일 중 딸기(Strawberry) 소비 및 언급을 가장 많이 했다. 올해도 딸기 관련 상품의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딸기를 소재로 한 꼬깔콘, 빼빼로, 초코파이 등 다양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노화 방지, 건강한 노화(Anti-aging)에 대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엘시아 빅데이터로 노화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분석 결과, 피부와 주름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미용과 항산화, 영양공급, 면역력 등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엘시아가 추천한 소재로는 콜라겐, 칼슘, 루테인, 홉, 진생베리 등이 있다.

엘시아는 올해 차(Tea) 제품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자와 조합 성공률이 높은 소재로 차가 자주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세부 소재로는 구절초, 국화, 자스민, 백년초, 허니 부쉬 등이 있다.

정민주 롯데제과 마케팅기획팀 책임은 "이번에 공개한 트렌드 정보가 식음료 산업의 전반적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