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소기가 가벼워졌다.

LG전자는 21일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신제품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게는 본체와 흡입구를 결합해 이전보다 100g 이상 줄어든 약 2.57kg이다. 흡입구 두께는 약 55㎜로 얇아져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청소 시간은 최대 120분이다.

모델들이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모델들이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관리기능은 개선됐다. 간편 비움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내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준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를 청소할 시기와 흡입구 막힘 여부도 보여준다.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과거 청소 기록을 확인하거나 고장 원인·해결방법도 파악할 수 있다.

청소기 한 대로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하다. 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된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유지해준다.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정지·1단계·2단계 등 총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선택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의 색상은 그레이·와인·실버·핑크 등 4가지이며 출고가는 액세서리 구성과 색상에 따라 90만~139만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더 가볍고 편리해진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지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