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기술개발 점검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25일 경기도 수원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으며 "어렵고 힘들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디스플레이 생산 준비와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기도 했다.

 지난 19일 아산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 삼성전자 제공
지난 19일 아산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해서 논의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 추진 전략도 함께 살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국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라며 "한계에 부딪혔다 느낄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 목적으로 개관했으며, 현재는 17개 연구실에서 1200여명의 연구원이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