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24일 서울 삼성동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 임직원 및 임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날 주총에서 2019년 연결매출 3168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17%, 8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인원을 증원한다. 사내이사로 정회권 에스넷시스템 부사장과 김형우 에스넷시스템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정회권 부사장과 김형우 전무는 2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추천 받았다.

또 임직원과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에스넷시스템 임직원은 보통주 18만100주를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임원 7명은 5만6700주를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격은 8440원이다.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150% 이상 성장한 200억원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했다"며 "코로나 이슈 등으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측 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