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해적 시리즈를 테마로 한 ‘레고 아이디어 바라쿠다 해적들’ 세트를 공개하고 4월 1일 국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레고 아이디어 바라쿠다 해적들’은 레고 아티스트 ‘파블로 산체스 히메네즈(Pablo Sánchez Jiménez)’가 디자인한 세트다. 해당 작품은 레고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된 지 25일 만에 제품화 검토 기준인 1만명 이상의 지지 투표를 받았다.

레고 아이디어 ‘바라쿠다 해적들’.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아이디어 ‘바라쿠다 해적들’. / 레고코리아 제공
이 레고 세트는 작은 섬에 난파된 전설의 해적선에서 펼쳐지는 붉은수염 선장과 선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난파선 안에 자리한 선장의 숙소, 식품 창고, 선착장 등이 레고 팬들의 눈길을 끈다. 붉은수염 선장이 이끄는 전설의 해적선인 ‘검은 바다 바라쿠다(Black Sea Barracuda)’로 재조립도 할 수 있다.

신제품은 총 2545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완성시 높이는 59㎝ 길이 64cm다. 가격은 국내 기준 25만9900원이다.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은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 레고 팬들의 투표와 레고그룹 내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면 디자이너는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을 수 있다.

레고 아이디어 ‘바라쿠다 해적들’.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아이디어 ‘바라쿠다 해적들’. / 레고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