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2월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에 맞춰 기존 금융데이터전략부를 데이터혁신센터로 개편한다. 금융권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대응을 위해 보안평가부 내 DT평가실도 마련한다.

새롭게 개편된 금융보안원 조직도. / 금융보안원 제공
새롭게 개편된 금융보안원 조직도. / 금융보안원 제공
30일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면서 정보보호 기능을 높이고자 데이터혁신센터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데이터혁신센터는 ▲금융 데이터 거래소 구축·운영(데이터 플랫폼팀) ▲데이터 전문기관 역할 수행(데이터활용지원팀) ▲개인 신용정보 활용 및 관리실태 상시 평가(개인정보보호팀) ▲마이데이터 서비스 보안 지원(마이데이터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보안원은 또 클라우드와 오픈뱅킹, 핀테크 등 금융권 디지털 전환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평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DT평가실을 신설하고 DT협업평가팀과 핀테크평가팀도 배치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보안을 지원하겠다"며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