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은 30일(현지시각) 인기 영화 시리즈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를 소재로 첫 번째 브릭세트 ‘레고 테크닉 돔의 닷지 차저(LEGO Technic Dom’s Dodge Charger)’를 공개했다.

레고그룹은 영화사 NBC유니버셜 계열사인 ‘유니버셜 브랜드 디벨롭먼트(Universal Brand Development)’와 손잡고 ‘분노의 질주’ 브릭 세트를 선보였다.

레고 테크닉 분노의 질주 ‘돔의 닷지 차저’. / 레고그룹 제공
레고 테크닉 분노의 질주 ‘돔의 닷지 차저’. / 레고그룹 제공
성인층을 겨냥한 ‘레고 테크닉’ 브랜드 신상품은 영화 ‘분노의 질주' 주인공인 길거리 레이서 도미닉 토레토가 모는 머슬카를 브릭으로 재현한 상품이다.

‘레고 테크닉 돔의 닷지 차저’는 실제 자동차를 13분의 1스케일로 축소한 것이다. 차량의 보닛을 열면 닷지 차저의 상징적인 V8엔진이 모습을 드러낸다. 위 아래로 움직이는 피스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스턴트를 위한 휠리 바, 폭발적인 스피드를 위한 니트로 연료, 운전석에 비치된 소화기까지 도미닉의 애마 ‘1970 닷지 차저 R/T’를 수준높게 재현해냈다.

브릭 세트는 총 1077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4월 27일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14만9900원이다.

레고 테크닉 분노의 질주 ‘돔의 닷지 차저’. / 레고그룹 제공
레고 테크닉 분노의 질주 ‘돔의 닷지 차저’. / 레고그룹 제공
사무엘 타키(Samuel Tacchi) 레고그룹 테크닉 디자이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화려한 자동차 액션으로 세계 스피드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열정과 상상력을 자극했다"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멋진 자동차를 선사하고자 유니버셜과 긴밀하게 협업한 끝에 완벽한 디테일을 갖춘 돔의 닷지 차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