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던 개인정보보호센터 사업부가 지란지교데이터로 분사하고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신임 대표는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사업 총괄이 선임됐다.

조원희 신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 지란지교데이터 제공
조원희 신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 지란지교데이터 제공
오치영 지란지교 CDO(Chief Dream Officer)는 "지란지교 철학과 문화를 유지하되 자회사가 각각 특기를 살려 비즈니스에 집중할 환경을 만들고자 분할을 진행했다"며 "기존 개인정보보호센터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립된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진 배경을 짚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리얼 프라이버시 케어(Real Privacy Care)’를 지향하는 생활 밀착형 프라이버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는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사업 총괄이 선임됐다. 2001년 지란지교소프트 입사 후 정부 공공기관 시스템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지란지교데이터는 향후 민감정보 보호 교육과 법률·비즈니스 컨설팅, 시스템 개발, 유관 솔루션 유통 퍼블리싱까지 다수 영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기기(엔드포인트) 민감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과 유해물 차단 SW,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제품도 개발·판매한다. 2025년까지 영상 콘텐츠 저작권 보호 사업과 비정형 데이터 보호 사업 등도 진행한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실질적이면서 효과적인 개인의 사생활 보호까지 영역을 확대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