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왼쪽부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등이 ‘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 전달식에 참석했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왼쪽부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등이 ‘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 전달식에 참석했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공동생활센터에 ‘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를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생활센터는 학대, 방임,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코로나 우울증(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신체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와 무력감이 가중되면서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것.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사회투자, 트리플래닛 등과 함께 전국 공동생활센터 475개소 25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밈화분 반려나무 6300그루와 티슈형 손소독제 1만4000개 등을 제공한다. 반려나무는 아동들의 우울증 해소를 돕고,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도 있다. 7일부터 전국 공동생활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공동생활센터의 경우 등교하지 못한 채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더 높은 상황이다"라며 "아이들에게 답답한 일상 속 직접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돕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