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예술 콘텐츠를 다루는 앱 ‘아트&컬처(Art&Culture)’에 ‘아트 트랜스퍼(Art Transfer)’를 추가한다. 사용자가 지정한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 예술가의 미술 작품처럼 바꿔주는 후보정 기능이다.

구글은 영국 국립 미술관, 일본 MOA 미술관 등 관계 기관과 이 기술을 개발했다. 미술 작품의 특징과 색상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구글 AI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사진을 지정하면 사진의 색상과 피사체를 분석해 미술 작품처럼 재현하는 원리다.

구글 아트 트랜스퍼 적용 사진. / 구글 아트&컬처 홈페이지 갈무리
구글 아트 트랜스퍼 적용 사진. / 구글 아트&컬처 홈페이지 갈무리
구글측은 아트 트랜스퍼가 기존 후보정처럼 단순한 ‘사진 합성, 겹치기’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사진의 특성을 분석해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한 채 미술품처럼 변환한다는 설명이다.

구글 아트 트랜스퍼는 안드로이드 및 iOS로 제공되는 구글 아트&컬처 무료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