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편집자주

4월 첫째 주 ‘인공지능 36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는 업계 관련 소식이 두드러졌다. IT업계를 필두로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영상 면접 등 비대면(언택트) 채용 절차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IBM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 정부와 의료, 학술 기관에 도움을 주고자 AI 챗봇 서비스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을 최소 90일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AI패션 스타트업인 오드컨셉은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티맥스는 광주에 인공지능개발센터를 오픈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3월 30일

AI 패션기업 오드컨셉, 60억 투자유치…'픽셀' 기술력 인정
-패션에 AI를 접목해 현명한 쇼핑을 돕는 스타트업 오드컨셉이 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커머스 분야 AI 기업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곳은 오드컨셉이 유일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증권을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키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3월 31일

티맥스,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광주 법인 설립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광주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티맥스는 광주시 AI 산업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많이 시작하고 있다"며 "AI 한계를 극복한 티맥스만의 ‘클라우드 AI’를 통해 누구나 바라는 새로운 AI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차량 무상 대여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는 데이터의 축적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기업·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데이터 확보에 매진할 경우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는 것에 비해 산학연의 시너지 창출이 어려워짐은 물론, 확보하는 데이터의 양도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4월 2일

유명 연예인 목소리 입은 '빅스비'…삼성, AI 기술로 신기능 도입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음성 비서와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이 적용된 뉴럴(Neural)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개발해 사전 녹음된 유명인의 목소리를 활용해 자연스런 음성을 낸다. 서비스에 처음 탑재되는 화자 라인업은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이다. 세 배우 외에도 화자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4월 3일

"AI는 코로나19 극복 돕는 지원자"…IBM, AI 챗봇 무상 지원
-IB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 정부와 의료, 학술 기관에 도움을 주고자 AI 챗봇 서비스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Watson Assistant for Citizens)’을 최소 90일간 무상 제공한다. 한국어 포함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내 사진을 반 고흐 예술품처럼…구글 아트&컬처 앱에 AI '트랜스퍼' 추가
-구글이 예술 콘텐츠를 다루는 앱 ‘아트&컬처(Art&Culture)’에 ‘아트 트랜스퍼(Art Transfer)’를 추가한다. 사용자가 지정한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 예술가의 미술 작품처럼 바꿔주는 후보정 기능이다.
구글은 영국 국립 미술관, 일본 MOA 미술관 등 관계 기관과 이 기술을 개발했다.

4월 5일

코로나19 확산에 채용도 '비대면'으로
-IT 업계를 필두로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영상 면접 등 비대면(언택트) 채용 절차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주요 IT 서비스 기업은 경력 채용에 영상 면접을 도입했다. 해외 인재 채용에서만 부분적으로 사용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실업을 우려하며 각 회원사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AI, 영상 면접 등의 언택트 채용을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