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연기한 베이징모터쇼가 9월 말 개최로 일정을 확정지었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모터쇼 주최 측은 행사를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스 데이는 9월 26일부터 27일, 트레이드 데이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다. 공식 개막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다.

베이징모터쇼 2018 모습. / 로이터 통신
베이징모터쇼 2018 모습. / 로이터 통신
베이징모터쇼는 당초 4월 2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국제 모터쇼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된 데 이어 120년 역사의 뉴욕 국제 오토쇼도 미국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를 8월로 연기했다.

10월 초 예정됐던 프랑스 파리 모터쇼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파리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최근 성명에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한 모터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