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콜센터 재택근무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위한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가 나왔다.

마인즈랩은 구독형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FAST 대화형 AI'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독형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FAST 대화형 AI'. / 마인즈랩 제공
구독형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FAST 대화형 AI'. / 마인즈랩 제공
FAST 대화형 AI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고객관리(CS) 서비스다. 고객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기업은 콜 상담 좌석을 유동적으로 배치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재택 콜센터 구축과 운영도 가능하다.

비용은 콜 처리 건당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 시 24/7 콜센터 운영지원, 고객과 챗봇과의 상담 도중 실시간 채팅상담 전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마인즈랩 측은 "기존의 고객센터가 안고 있는 비용 절감‧운영 효율화 등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기업별 특성에 맞게 맞춤 제작이 가능해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고객센터를 운영하기에는 부담이 많았던 스타트업들에게는 단순∙반복적 성격의 인·아웃바운드 콜을 자동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기업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서비스로도 전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컴퓨팅부문 인공지능대상 수상

마인즈랩은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컴퓨팅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지원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한 포상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 예정이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