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지역기관 협력형 예술가 레지던시 사업 선보여

선주성 기자
입력 2020.04.07 16:05 수정 2020.04.07 16:58
4월17일까지 ‘강원 작가의 방' 입주 작가 모집
창작 공간 및 매월 50만원 창작비 지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작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오는 17일까지’강원 작가의 방(Gangwon Story House)’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강원 작가의 방’은 강원문화재단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 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원도내 창작 공간에 국내·외 입주 작가를 파견하는 예술가 레지던시 사업이다.

‘강원 작가의 방’ 참여 작가들이 머물게 될 창작공간 중 하나인 강릉 한국여성수련원 전경./사진=강원문화재단
사업추진을 위해 세 기관은 지난 1월, 강원도내 우수한 자연환경과 시설을 활용한 예술가 창작공간 조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각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강원도내 공간과 예술의 만남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 당시에는 문학과 시나리오 작가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시각과 음악 분야의 창작자를 비롯해 기획자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으며,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신청 방법도 간소화했다.

세부 지원 분야는 ▲문학(번역포함) ▲시각 ▲음악(작곡 및 작사) ▲기획(공연기획 등) ▲영화 ▲드라마 ▲연극.

최근 5년 간 1회 이상의 예술활동 경력이 있고, 개인 작업실(스튜디오)을 소유하지 않은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창작공간(최대 2개월)과 월 5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공간별로 입주 작가를 위한 기획 전시 및 특강, 지역 네트워킹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작가들이 머물게 될 강원도내 공간은 총 15개로 그 면면도 다양하다. 홍제원, 파도살롱, 오늘산책 등 14명의 젊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공간들과, 강릉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동해 바다를 품고 있어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한다. 작가들은 이곳에서 1~2개월 간 머물며 작업에 몰입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예술작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장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시급하고, 또 이번 사태가 진정된 이후 예술적 상상력과 영감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원 작가의 방 예술가 레지던시 사업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의 우수공간, 한국여성수련원의 숙박 공간을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연계함으로써 단순한 공간과 예술의 만남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의미가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www.gwcf.or.kr) 홈페이지 사업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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