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가 8일(현지시각) 5000만명을 넘어섰다. 2019년 11월 시작 후 불과 5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앞서 디즈니는 2월 유료 가입자가 2860만명이라고 밝혔다. 두달만에 가입자 2200만명을 더 모은 셈이다. 세계 1위 OTT 넷플릭스의 세계 유료 가입자 1억6700만명(2020년 1월 기준)을 올해 안에 따라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 / 디즈니플러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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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의 성공은 익숙한 캐릭터와 오리지널 콘텐츠다. 디즈니 및 픽사 애니메이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스타워즈 등 이름난 지식재산권을 가졌다.

적극적인 확장 정책도 디즈니플러스의 약진을 이끌었다. 디즈니플러스는 3월 이탈리아, 인도, 독일과 스페인, 스위스 등 오스트리아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코로나19바이러스 창궐 이후 속도를 조절하면서 프랑스, 영국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케빈 마이어 디즈니플러스 감독은 "디즈니플러스가 세계 수천만명의 독자와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에 겸손해진다. 훌륭한 스토리로 영감을, 낙관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