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클래스’ 사이트가 9일 오전 한때 접속이 지연됐다.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시스템 일부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EBS가 온라인클래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이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 갈무리
EBS가 온라인클래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이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 갈무리
EBS는 서비스 지연 공지문을 올리고 "이용자 증가로 초등, 중학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다시 시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접속이 지연되는 동안 EBS 초등, 중학, 고교 사이트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이용해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현재는 정상 운영 상태다.

이날은 중·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 첫날이다. 접속 폭증에 따른 인터넷 장애를 우려한 것이 현실화하자 소셜미디어 곳곳에서는 불만이 표출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Past*********)는 "7시 30분부터 EBS 로그인을 하려고 했는데 서버가 터져서 (안 됐다)"며 "9시가 거의 다 돼서야 로그인이 됐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SU6****)도 "1시간 10분 동안 로그인만 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또 다른 LMS인 ‘e학습터’ 역시 오전 때때로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 서비스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