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또다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 /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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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3458억달러(약 417조7000억원)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한 2020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 / IC인사이츠 제공
하향 조정한 2020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 / IC인사이츠 제공
IC인사이츠는 지난 1월, 올해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3848억달러(465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1~2월 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IC인사이츠는 지난 3월 시장 전망치를 3706억달러(448조2400억원)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IC인사이츠 측은 "지난달은 코로나19 영향이 중국 지역에 한정됐으나,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