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9년형 맥 프로, 최대 48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최용석 기자
입력 2020.04.13 13:06 수정 2020.04.13 13:07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2019년형 맥 프로(Mac Pro)를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 / 편집=IT조선
13일 맥루머 등 애플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10일(현지 시각) 자사 공식 온라인 리퍼비시(Refurbished) 스토어에 2019년형 맥 프로 제품을 등록했다. 제품 사양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같은 사양의 신품 대비 15%쯤 싼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리퍼비시란 구매자의 변심 등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이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입고된 제품을 수리 후 재포장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일반 중고 제품과 달리, 제조사가 직접 검수하는 제품인 만큼 신뢰성이 높고, 사후 지원도 신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애플 공식 리퍼비시 제품은 특유의 까다로운 검수에 신품 부품을 대량으로 사용, 업계에서도 ‘새것 같은 중고’란 말을 들을 정도의 품질로 소문났다.

등록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것은 기본형 모델(8코어, 32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에서 메모리만 48GB로 증설한 제품이다. 정가 기준 6299달러(767만3400원)인 제품을 100만원 이상 저렴한 5349달러(651만8300원)에 판매한다.

애플 공식 리퍼비시 스토어에 등록된 2019년형 맥 프로 제품들.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가장 비싼 제품은 사양 변경 옵션을 이용, 16코어 CPU 탑재 모델에 192GB의 메모리와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 그래픽카드 2개, 8TB의 스토리지, 동영상 가속용 애프터버너(Afterburner) 옵션 카드 등을 추가로 증설한 최상급 구성의 제품이다. 신품 대비 4000달러(487만5200원) 저렴한 2만2439달러(2734만 8700원)에 등록됐다.

이들 공식 리퍼비시 제품은 신품과 같은 1년 보증에,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를 구매해 보증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애플의 2019년형 맥 프로는 2013년 출시한 원통형 맥 프로의 후속작으로 출시됐다. 타워형 디자인으로 회귀해 기존 원통형 모델의 최대 단점인 하드웨어 확장성을 대폭 개선했다. 8K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에 주방용 강판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다만, 사양 대비 유독 비싼 본체 및 주변기기 가격과 폐쇄적인 업그레이드 정책 등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