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에 차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작을 추가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이달 5나노 공정을 최초 적용해 아이폰용 A14 칩을 양산할 예정이다.

 .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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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코노믹데일리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각) 애플이 TSMC에 5나노 A14 칩을 추가 주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양산 계획이 미뤄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TSMC는 당초 계획대로 이달 5나노 양산 라인을 가동할 전망이다.

TSMC는 2016년 이후 애플 파운드리 물량을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한 A13 칩은 7나노 공정을 적용해 양산했다. 5나노 공정을 적용해 A14 칩을 양산하면, 이전 칩과 비교해 저전력·고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