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후라보노껌이 코로나19 여파로 3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회사는 마스크 쓰기 일상화로 입 속에 상쾌감을 주는 제품 매출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건강과 체력을 중시하는 ‘덤벨 경제' 확산으로 오리온 단백질바 판매량이 1년만에 1300만개를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연구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 유통 업계 동향

롯데제과, 후라보노껌 3월 판매량 전월 대비 30% 증가

. / 롯데제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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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후라보노 브랜드 껌, 캔디 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롯데 후라보노껌’은 연간 180억원 가량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회사는 최근 마스크 쓰기가 일상화로 입 속에 상쾌함을 주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후라보노껌 3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후라보노’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용기에 담은 껌 ‘후라보노 믹스’와 츄잉캔디 타입의 ‘뱉지않는 후라보노’를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후라보노 제품이 전년 대비 5~1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 단백질바 판매량 1300만개 돌파…덤벨경제 확산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300만개를 돌파했다 밝혔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덤벨 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 풍조 확산 속에서 출시 초기부터 헬스, 홈트레이닝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 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단백질바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함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누적판매량 2000만개 넘어서

굽네치킨은 ‘굽네 볼케이노’ 메뉴 출시 5년만에 누적판매량 2000만개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인구를 970만명으로 볼때 1인당 2마리 이상 먹은 양이다. 굽네 볼케이노는 3월 30일에 진행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4000원 할인 프로모션에서 3일만에 조기 소진되며 기존 대비 800%이상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의 미' 등 2020년 연구지원사업 공모 진행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0년 연구 지원 사업 공모를 4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아시아의 미’ 연구 출판 지원 사업은 아시아의 미의 개념, 신체, 예술, 일상생활이라는 대주제를 비롯해 그 안에서 파생되는 ‘아시아의 미와 추(醜)’, ‘대중문화’, ‘미학의 실행자들’ 등의 주제를 우선 고려해 진행한다. ‘여성과 문화’ 지원 사업은 연구, 출판 지원 분야로 응모 진행한다. ‘개성상인’ 연구 지원 사업은 한국 상인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개성상인의 역사와 인물, 생활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연구는 편당 1000만원, 출판 지원은 편당 30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 현대H몰 내 건강식 전문관 오픈

현대홈쇼핑은 쇼핑몰 현대H몰 내에 ‘그리팅(Greating) 전문관’을 연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당 조절, 칼로리 관리 등 식사 목적에 따라 음식을 먹으면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전문관에서는 건강식 메뉴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제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건강 반찬·샐러드·연화식 등 80종으로 ‘닭다리살구이’, ‘비트생깻잎지’, ‘토마토견과카레소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그린푸드 한 관계자는 "그리팅몰을 통해 선보인 건강식 메뉴들이 30~4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롯데百,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 개설

롯데백화점이 17일 온·오프라인을 잇는 새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dVine)’을 연다. 뷰티 편집샵 ‘온앤더뷰티’에 미디어 그룹 ‘디퍼런트밀리언즈’의 콘텐츠를 더해 온·오프라인 뷰티 상품의 장점만 가져온다. 롯데백화점은 디바인 상품을 검증 후 판매, 상품역을 높이고 중소 뷰티 브랜드의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서울시 도시청년 고용사업에 2억원 쾌척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서울시·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 협약 후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이 부울경 등 11개 지역 향토 기업 취업 시 임금을 일부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후 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채널을 응용해 청년이 취업한 향토기업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11번가, 시트로엥 소형 SUV CS 에어크로스 단독 특가

11번가는 시트로엥 대표 소형SUV C3 에어크로스 SUV의 단독 특가 이벤트를 26일까지 연다. 26일까지 120만원 할인권을 83% 할인된 20만원에 살 수 있다. 개별소비세와 차량할부 등 혜택을 더하면 차량 등급에 따라 460만~500만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차량 공기청정기와 1년 타이어 보험도 제공된다.

위메프 "우리 상품이 다른곳보다 비싸면 보상"

위메프가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소비자가 가격비교 없이 최저가로 살 수 있도록, 약 72만개의 상품에 적용한다. 대상 상품은 검색 옵션 혹은 위메프 ‘가격보장’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다. 소비자 보상을 위한 ‘최저가 보상제’도 운영 중이다. 오픈마켓, 종합몰보다 비싼 가격에 동일 상품(현금성 등 일부 상품 제외)을 사면 차액을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받는다.

쿠팡 2020 봄맞이 푸드페어

쿠팡이 각종 식품을 다루는 ‘2020 봄맞이 푸드페어’를 진행한다. 2300여개 상품을 ▲지금부터 건강/다이어트 ▲매일매일 생수/음료 ▲한잔의 여유 커피/원두/차 ▲쟁여두는 스낵/간식 ▲간편하게 뚝딱! 라면/시리얼 5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브랜드관, 최대 1만원 봄맞이 쿠폰과 특가 판매도 마련돼 로켓배송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개학 맞아 저소득층 가정에 노트북 100대 기증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 개학 원격학습 노트북 100대를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증한다. 재원은 10일~12일 소비자와 함께한 ‘아이들에게 학교를 선물해주세요’ 기부 캠페인으로 모금했다.

미스터피자, 매주 수-금요일 포장 주문 1+1

MP그룹 미스터피자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클래식피자 3종 방문 포장 시 원하는 피자를 하나 더 제공하는 '수지맞은 금요일' 행사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품목은 30년 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피자 스테디셀러 3종이다.

KGC인삼공사, 5월 가정의달 프로모션 진행

KGC인삼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챙겨라! 우리가족 면역력’ 행사를 4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보록,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골드,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등 주요 인기 제품에 대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캘리스코, 서울고속터미널에 ‘타코벨' 매장 오픈

외식 업체 캘리스코는 17일 서울고속터미널에 ‘타코벨'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타코벨은 멕시칸 메뉴로 빠르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유통가 신제품

일화, 레트로 한정판 맥콜 슬리퍼 선봬

. /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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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는 유통업계 레트로 상품 열풍에 따라 복고풍 느낌의 맥콜 브랜드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 일화는 MZ세대를 겨냥한 맥콜 슬리퍼를 공개했다. 한정판 맥콜 슬리퍼는 7000개 한정수량으로 제작된다. 16일부터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 20개 점포,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슬리퍼는 맥콜 1.5리터(6개입) 제품 구입 시 함께 증정된다. 박영민 일화 기획팀장은 "빠른 확산력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들이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마케팅 방식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조대림, 20년전 디자인·글씨체 그대로 적용한 해표식용유 선봬

. / 사조대림 제공
. / 사조대림 제공
사조대림은 복고 트랜드를 반영한 해표식용유 ‘해표 콩기름 1.8리터’를 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20년전 출시됐던 제품의 로고, 글씨체 등으로 그대로 적용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 X 선데이치즈볼 한정판 선봬

. / 오비맥주 제공
. /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카카오IX의 스낵 브랜드 ‘선데이치즈볼’과 손잡고 ‘카스 X 선데이치즈볼’ 한정판 쇼퍼백 에디션을 주요 대형마트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스 X 선데이치즈 한정판은 카스 12캔과 선데이치즈볼 오리지널 슬림(35g) 1팩, 라이언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남은자 오비맥주 코어브랜드 부사장은 "2019년 7월 ‘카스X선데이치즈볼’ 첫 한정판 출시 이후 나타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3차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T&G, 전자담배 스틱 ‘믹스 아이스 뱅' 출시

. / KT&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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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스틱인 ‘믹스 아이스 뱅(MIIX ICE BANG)’을 22일 전국 출시한다고 밝혔다. ‘믹스 아이스 뱅’은 앞서 출시된 믹스 스틱보다 더 강한 상쾌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 감소가 특징인 ‘릴 하이브리드’의 강점이 더해져 본연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블루 계열 색상으로 시원한 느낌의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17일부터 서울 4개 지역(강남·동대문·신촌·신도림)과 인천 송도·울산·청주·부산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22일에는 전국 편의점 4만3000여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아이더, 워킹화 퀀텀 시리즈 3종 새로 선봬

. / 아이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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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는 워킹화 퀀텀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가벼운 발걸음을 선사하는 기능성 워킹화 ‘퀀텀 에이스’, 산뜻한 컬러 구성의 ‘퀀텀 핀’, 포멀한 옷차림과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의 ‘퀀텀 플렉스’로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으로 근교로 나들이를 가거나 가벼운 산행을 즐기려는 ‘나홀로 운동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퀀텀 워킹화는 자체 E-TPU 기술인 붐(BOOM) 소재가 적용돼 충격흡수력과 반발탄성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전해지는 충격과 피로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신발끈 매듭 없이 조임을 조절하는 보아(BOA) 다이얼이 장착됐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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