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걷고 더 잔다"… 코로나 19가 바꾼 우리의 일상

김동진 기자
입력 2020.04.20 10:58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확산 등이 일상을 바꾸고 있다.

'확찐자', ‘코로나 블루’와 같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동량이 줄고 수면 시간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됐다.

3월 22일부 전 세계 걸음 수 변화(왼쪽)와 1월~4월 간 전 세계 주요 도시 걸음 수 변화(오른쪽) / 핏빗 제공
웨어러블 브랜드 핏빗(Fitbit)은 20일 글로벌 3000만명 이상의 핏빗 스마트워치와 트래커 사용자 활동량과 수면 데이터 변화를 공개했다.

핏빗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자가격리가 시작된 3월 22일을 기점으로 유럽에선 걸음 수가 전년 대비 7~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도시 봉쇄 조치를 취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은 각 38%, 25%, 25% 감소로 큰 변화가 있었다.

3월 중순은 한국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 시기로, 걸음 수는 약 10%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 격리 수칙을 잘 지킬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수면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핏빗은 미국 내 핏빗 사용자의 3월 셋째 주 수면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최대 25분가량 수면 시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럽 내에서도 3월 15일을 기점으로 수면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020년 3월 29일 부 유럽 내 핏빗 사용자 수면량 변화 / 핏빗 제공
핏빗은 "적절한 수면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수면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해서 건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매일 밤 7~8시간 수면을 추천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저녁 동안 떨어지고, 수면 중 우리 몸은 각종 조직과 근육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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