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4월 3주 드라마·영화·예능 순위…'더킹: 영원의 군주,' '정직한후보', '나혼자 산다'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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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경 기자
입력 2020.04.21 09:14
웨이브(wavve)가 4월 셋째주 드라마·영화·예능 인기순위를 공개했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와 영화 ‘사자’, 예능 ‘나혼자 산다(MBC)’가 각각 1위를 유지했다.
‘더 킹: 영원의 군주’가 17일 첫방송과 동시에 주간 웨이브(wavve) 드라마 VOD(주문형비디오) 시청량 1위를 차지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평행세계 속 운명적 만남을 그려내는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시청률은 11.6%에 달한다.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영향으로 김은숙 작가의 과거작 또한 재조명됐다.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상속자들(2013)’이 17위로 급부상했으며, ‘태양의 후예(2016)’도 29위를 기록했다.
웨이브 시청량 2위를 기록한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4위를 기록한 지난 주보다 시청량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가 1위에 올랐다. 최근 극장 재개봉 확정된 ‘어벤져스:엔드게임’ 역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엽문4 : 더 파이널’ 등 최근 극장 개봉작 대부분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히트맨’과 ‘남산의 부장들’도 인기를 유지한다.
웨이브 예능 차트 1위~3위는 4월 첫째주 이후 ‘나 혼자 산다(MBC)’, ‘런닝맨(SBS)’, ‘무한도전(MBC)’의 3파전 양상으로 굳어졌다. 배우 최강희가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는 4위에 올랐다. 8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2위 ‘구해줘! 홈즈’ 등의 인기도 꾸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