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홀딩스는 1분기 594억엔(672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국내외 항공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는 일본 인기 가수 아무로 나이메 독점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94개 등 콘텐츠를 5월 10일까지 무료공개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카라는 극장판 ‘신 에반게리온' 방영 연기에 맞춰 과거 상영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3개 작품을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했다고 밝혔다.

◇ ANA홀딩스, 코로나19로 1분기 6700억원 영업손실

ANA 여객기 / 야후재팬
ANA 여객기 / 야후재팬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를 자회사로 둔 ANA홀딩스는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594억엔(672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국내외 항공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3878억엔(4조3930억원)이다.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3개 작품 유튜브서 무료 공개

애니메이션 제작사 카라는 극장판 ‘신 에반게리온' 방영 연기에 맞춰 과거 상영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3개 작품을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당초 6월 27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17일 개봉연기가 발표됐다.

◇ JR큐슈,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5월 황금연휴 특급열차 운행 중단

JR큐슈는 5월 2~6일 골든위크 기간 중 모든 특급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에 근거한 조치로, 불필요한 여행과 귀향을 막기 위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JR큐슈는 운행 중단에 따라 발권을 취소할 경우 이용객에게 수수료 등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 독일 유니클로 매장 금주중 영업 재개

퍼스트리테일링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유니클로 2개 매장 영업을 금주 내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독일에는 유니클로 매장이 모두 9개, 유럽 전역에 모두 9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스톡홀름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을 제외하면 모두 휴업 중이다. 일본에서도 289개 매장이 휴업 상태다.

◇ 빅카메라·소프맵 폰타 포인트 22일부터 도입

가전양판점 빅카메라와 소프맵은 공동 회원 포인트 서비스 ‘폰타(Ponta)’를 22일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빅카메라에서는 100엔당 5포인트, 소프맵에서는 200엔당 1포인트가 적립된다. 1포인트는 1엔과 같다. 빅카메라 그룹의 가전양판점 코지마는 2017년 폰타 포인트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 훌루, 아무로 나미에 관련 콘텐츠 무료 개방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는 일본 인기 가수 아무로 나이메 독점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94개 등 콘텐츠를 5월 10일까지 무료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발동으로 집에서 생활해야 하는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2018년 9월 가수에서 은퇴한 바 있다.

◇ 샤프 1회용 마스크, 구매자 접속 폭주로 서버 마비

샤프는 21일 자체 생산한 마스크 출하 후 관련 홈페이지 조회 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서버를 이용해 인터넷을 통해 조작하는 자사 가전 제품에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정확한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샤프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회용 마스크를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일반 판매했다. 샤프는 일본정부의 요청을 받아 미에현에 위치한 공장에서 3월하순부터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1박스 50장으로 구성된 1회용 마스크 가격은 세금을 빼고 2980엔이다. 배송비는 660엔이다. 회사는 하루 3000박스 판매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