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민세단' 쏘나타 연식변경을 내놨다. 당초 계획대로 4월을 넘기지 않았다. 구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엔진응답성과 선택품목 구성 등을 개선했다.

현대자동차는 2020 쏘나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차는 전 제품군에 윈드실드 몰딩과 두꺼운 1열 픽스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가솔린 2.0리터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도 추가했다. 가솔린 2.0리터는 주행감이 다소 답답하다는 시장 의견을 반영, 변속 패턴을 변경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여기에 편의품목을 확대했다. 주력트림 프리미엄 패밀리와 프리미엄 밀레니얼(가솔린, 하이브리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은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도 기본 제공한다. 이밖에 나파가죽 시트 선택 가능 범위를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까지 확대했다.

가격은 가솔린 2.0리터 2326만~3217만원, 센슈어스(1.6리터 가솔린 터보) 2427만~3287만원, 하이브리드 2754만~3579만원, LPi 2.0리터(일반판매용) 2575만~3232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