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유학기제 중학생 대상 미래형 인재교육 ‘투모로드스쿨’을 온라인 방식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온라인 투모로드스쿨 전문강사가 수업내용을 녹화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온라인 투모로드스쿨 전문강사가 수업내용을 녹화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투모로드스쿨은 연결성·자율주행·공유·전동화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를 활용해 미래사회의 기술들을 학습, 구현해보는 문제해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인재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4C(비판적 사고력·커뮤니케이션 능력·협업 능력·창의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2020년 2차년도 1학기 투모로드스쿨에는 서울시 7개구 20여곳의 중학교가 신청했으나 코로나19로 수업 진행여부가 불투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업방식을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 수업내용을 온라인 방식에 맞게 개편하고 동영상으로 녹화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1학기 온라인 투모로드스쿨에는 총 29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14차시 또는 7차시로 진행한다. 수업주제는 ▲자동차구조와 구동원리 이해 ▲미래 모빌리티 개념 이해 및 구현 ▲자동차산업과 미래직업 이해 ▲미래도시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투모로드스쿨의 핵심은 코딩수업이다. 학생들은 미래 모빌리티를 배우는 과정에서 코딩로봇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차와 차선유지, 충돌방지 등과 같은 자율주행기능들을 직접 구현할 수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모바일 앱 개발 시간도 갖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학기 온라인 투모로드스쿨과 함께, 서울 외 지역 10여곳과 모듈식 수업을 파일럿 형태로 병행한다. 이를 통해 서울 외 전국 단위로 투모로드스쿨을 확산하는 기반을 만든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