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반반택시’ 운영사인 코나투스는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반반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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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SK가스와 모토브 등의 전략적 투자사를 비롯,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NLVC)과 SBA, 안인베스트먼트 등 복수 투자사가 참여했다. 스파크랩벤처스, TBT와 본엔젤스 등은 프리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코나투스는 총 5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 승객들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2019년 7월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에서만 1만여명의 택시기사가 가입했다.

강윤석 스파크랩벤처스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동안 코나투스가 보여준 지표들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사업협력을 강화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올해 가맹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전 기사모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승객과 기사의 상생기반 모빌리티 혁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