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 자회사인 한컴MDS가 김명희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김명희 내정자는 5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명희 한컴MDS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한컴MDS
김명희 한컴MDS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한컴MDS
김명희 내정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정보시스템(MIS) 석사와 단국대 지식컨설팅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부문 상무와 SK텔레콤 솔루션 컨설팅·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정부헤드헌팅 1호 여성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으로서 일했다. 30년간 민관을 두루 거친 ICT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컴MDS는 "김 내정자가 30년간 프로세스 혁신과 기술 융합, 신기술 도입 등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등 강한 도전정신과 추진력을 지닌 리더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번 영입으로 신사업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 등에도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