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기업체 색출 위해 사전화상회의 도입

김형원 기자
입력 2020.04.28 15:07
아마존이 업자들의 사기를 막기 위해 새로운 영상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각) 영상회의 방식으로 출점업자 신분을 확인하는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물류 / 핌엔티에스
아마존 플랫폼 상에서 업자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지 못하도록 사전에 업자의 신원을 확인한다는 것이 골자다. 아마존은 영상을 통한 신원 확인으로 2019년 사전 테스트서 250만건의 판매업자를 색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의 영상 확인 시스템은 별도의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영상 회의 실험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마존에 따르면 출점 업체들은 이번 테스트를 위해 1000건 이상의 계정을 등록했다. 아마존은 영상회의를 통해 ID가 업자 본인과 일치하는지, 업자가 등록한 신청서 내용이 올바른지 등을 확인한다. 아마존은 제3자 정보를 통해 추가 확인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후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사용해 업자 신원 확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몰 내 업자 사기 문제는 아마존을 비롯해 모든 온라인 쇼핑몰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2018년 짝퉁상품 판매 문제로 패션 디자이너 ‘벨라 브레들리',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오터박스' 등의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한 바 있다. 2019년 아마존은 쇼핑몰 내 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제로'를 발표하는 등 사기 문제에 대응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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