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5일, 신작 팀슈팅게임 발로란트 비공개 테스트(CBT)를 한국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유럽·북미 지역에서 먼저 시작됐다. 5일 오후 10시부터는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지역까지 지역을 확대한다.

발로란트 비공개테스트 시작 기념 이미지 /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비공개테스트 시작 기념 이미지 / 라이엇게임즈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트위치, 아프리카 방송을 시청할 때 무작위로 부여하는 드롭스를 통해 테스트 권한을 받을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 계정을 트위치, 아프리카에 연결하고, 발로란트를 방송하는 영상 창작자의 방송을 일정 시간 이상 보면 무작위로 권한을 받는다.

라이엇게임즈는 4일에 태준이, 미라지, 윤루트 등 1인칭슈팅(FPS)게임 영상 창작자 20명쯤이 참여하는 ‘발로란트 CBT 카운트다운’ 방송도 진행했다.

발로란트는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 4월 7일에는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명을 넘겼다. 이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기록한 174만명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트위치 총 시청 시간은 3400만시간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하지 않고 출시하는 첫 게임이다. 근 미래 지구에서 요원이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캐릭터 제트도 만나볼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128틱 전용 서버 ▲안정적인 핑 환경 제공 ▲맞춤형 넷코드 제작 ▲핵 사용 방지 대책 등을 이 게임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