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연식변경을 선보였다. 고급트림을 신설하고 특별 버전인 ‘VIP’를 추가하는 등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연식변경에 맞춰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추가했다. 캘리그래피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차체와 펜더, 사이드몰딩, 범퍼 등의 색상을 일치시킴)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컬러 블랙/카키/베이지3종),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으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등도 기본적용했다.
이밖에 10.25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하이패스 시스템, 후석 대화모드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올해 하반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모든 트림에서 차 내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카페이'를 비롯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3.8리터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디젤 2.2리터는 트림별 가격에 150만원씩 추가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