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8일 7나노미터(㎚) 기반 x86 기업용 노트북 프로세서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모바일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전 세대보다 소비전력 대비 성능도 최대 2배로 향상되었다. 프리미엄급 노트북 플랫폼 기준으로 최대 2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 높은 멀티 코어 및 멀티 스레드 성능과 더불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AMD 측은 강조했다.
또한, 기업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데이터 보호를 위해 AMD 라이젠 프로 제품군 전용 메모리 가드(AMD Memory Guard)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장시간 사용 시 기기들의 원활한 유지와 관리를 위한 통합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AMD 프로 관리(AMD PRO manageability)’와 플랫폼 수명과 내구성, 품질 및 신뢰성을 위해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솔루션 ‘AMD 프로 비즈니스 레디(AMD PRO business ready)’ 등도 지원한다.
HP와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2020년 상반기 내로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은 "라이젠 프로 4000 모바일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를 계기로 하이엔드급 데스크톱은 물론, 울트라씬 및 게이밍 노트북과 현대 기업용 노트북을 아우르는 PC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게 됐다"라며 "젠 2(Zen 2) 아키텍처와 7㎚ 공정 기반 기업용 AMD 라이젠 포트폴리오는 뛰어난 성능과 안정적인 보안, 한층 향상된 배터리 수명 및 관리성을 울트라씬 노트북에 제공, 모든 업무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