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게임 관련 행사가 연기, 취소, 온라인 전환하는 추세다.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는 도쿄 게임쇼도 온라인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도쿄게임쇼 2020 로고 / 도쿄게임쇼 홈페이지 갈무리
도쿄게임쇼 2020 로고 / 도쿄게임쇼 홈페이지 갈무리
도쿄 게임쇼는 9월 24일부터 도쿄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주최 측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공급자 연합(CESA), 닛케이, 덴쓰는 "세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본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방문자, 전시자, 이해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온라인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향후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GDC, 게임스컴, E3 등 코로나로 인해 이미 세계 게임 행사 다수가 취소됐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파리 게임 위크도 최근 연기됐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