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규제자유특구 펀드가 조성된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단은 ‘한국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을 유치,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뉴 프리존(New Free Zone)’ 펀드를 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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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프리존 펀드는 FMC인베스트먼트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규제자유특구 산업과 관련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정부와 공동 조성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특례를 받은 기업 또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지정된 지역 내 업종(부산 블록체인,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 무인선박)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부산시는 앞서 2019년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블록체인 특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구 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 연구개발(R&D) 자금과 시제품 고도화, 특허, 판로, 해외 진출 등을 돕고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