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녀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형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MS는 11일(현지시각)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앱’을 6월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앱은 정식 출시에 앞서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패밀리 세이프티 앱은 자녀가 방문한 웹사이트와 검색어 기록, 앱 다운로드 등을 알려주는 활동 보고 기능을 제공한다. 웹과 검색 필터를 사용해 성인용 콘텐츠를 차단하고 아이에게 맞는 웹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윈도(Windows) PC뿐 아니라 엑스박스(Xbox), 스마트폰 기기에서의 스크린 타임 제한도 둘 수 있다. 특정 앱이나 게임 이용 시간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다. 위치 공유 기능도 있어 실시간으로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가족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저장할 수도 있다.
MS는 "시범 운영으로 피드백을 받은 후 다음 달(6월)에 앱을 출시한다"며 "출시되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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