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았다. 외식 및 단체급식 실적이 하락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6025억원,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19% 감소했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796억원을 기록했고,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2% 줄어든 1013억원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까지 받으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2분기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신규 수주와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