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으로 책정됐다.
15일 이동통신3사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식 판매에 돌입하면서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8만7000원부터 17만원까지 지원한다. KT 공시지원금은 8만6000원부터 24만원까지다.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을 7만4000원부터 18만9000원까지 책정했다.
최대 지원금 24만원을 받으면 LG 벨벳을 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13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으로 2년간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통3사는 LG 벨벳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9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상 할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년간 LG 벨벳을 사용하고 반납한 뒤 최신 LG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출고가 최대 50% 할인해준다. 선택약정할인이나 공시지원금은 별도로 적용된다. 이외에도 통신사별 제휴카드 할인 등으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 프로그램 이용 시 단말기 가격 외에도 요금제, 신용카드 실적 등 이용 조건을 고려해 알맞은 혜택을 선택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5G 스마트폰의 경우 요금제가 고가이기에 선택약정이 유리하다"며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