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가 5월 셋째주 드라마·영화·예능 인기순위를 공개했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와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예능 ‘나혼자 산다’가 각각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주 ‘더 킹’은 이곤(이민호 역)과 이림(이정진 역)의 절정으로 치닫는 갈등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곤과 정태을(김고은 역)의 로맨스도 한층 깊어졌다.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세 국정원 요원들의 액션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굿캐스팅’도 인기다. 위장 잠입작전과 거대 폭탄 폭발 장면 등 스케일 큰 액션 장면들로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주 9위로 신규 진입했던 신하균, 정소민 주연 ‘영혼 수선공’은 5위로 4계단 급상승했다. 매회 따뜻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해 ‘신하균표 힐링 매직’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민정, 이상엽 주연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전 주 대비 순위가 소폭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주간웨이브 진입 후 최고 기록이다. TV 시청률 또한 최신 회차에서 29.9%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밖에 ‘본 어게인’, ‘나쁜 사랑’, ‘위험한 약속’ 등이 여전히 10위 권 내의 순위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지난 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와 안보현이 출연해 어머니와 함께 하는 하루를 소개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유재석 출연의 ‘놀면 뭐하니?’도 인기몰이 중이다.
전주 대비 2단계 순위 상승해 3위를 유지하던 ‘무한도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주 방영된 ‘여름X댄스X유재석’ 특집에는 최근 유튜브 조회수 800만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비를 찾아가 ‘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년 전 발매됐지만, 당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깡’이 혼성 댄스그룹을 결성하려는 유재석과 어떠한 조합으로 새롭게 나타날 지 관심을 모은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