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형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 생산지로 베트남을 택했다.
19일(현지시각)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 스튜디오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 거점도 중국에서 인도 등지로 옮기려고 계획 중이다.
다만 베트남에서 에어팟 스튜디오 전량을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기존처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베트남과 중국 공장 생산 비중이 각각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어팟 스튜디오는 애플이 새롭게 출시할 고급형 헤드폰이다. 에어팟 프로처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했다. 음악을 듣다가 헤드폰을 목에 걸면 노래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349달러(약 43만원)로 알려졌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