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오른 가운데 팬데믹 수혜를 받는 미국의 아마존과 구글이 대만에 최첨단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정부 고위 관료 입에서 나온 것으로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션 종친 대만 경제부 장관이 발표하는 모습 / 디지타임스 대만 경제부 인용
션 종친 대만 경제부 장관이 발표하는 모습 / 디지타임스 대만 경제부 인용
대만 디지타임스는 21일(현지시각) 대만 경제부(MOEA)가 아마존·구글과 자국에 최첨단 R&D센터 걸립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추진중인 R&D센터 규모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션 종친 대만 경제부 장관이 ‘두 기업의 첨단 기술센터와 제조 허브의 대만 설립이 향후 20~30년 대만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준배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