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 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장 가동을 재개한 첫 주에 직원 3명이 가벼운 기침과 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며 "접촉자 추적과 자가격리, 소독 등 모든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직원들과 접촉한 16명 직원들의 검사 결과가 이틀 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첸나이 공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월 22일 가동을 멈췄다. 8일부터 재가동에 돌입했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첸나이 공장은 생산을 이어갈 전망이다.

첸나이 공장 소재 칸치푸람시 최고 관료는 "산업을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이 인도의 정책"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던 공장 내부를 확실히 소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