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포드 첫 전기 SUV인 ‘머스탱 마하-E’ 모델의 유럽 출시가 지연됐다.
당초 포드는 올해 말 유럽과 북미 시장에 머스탱 마하-E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2021년 초로 유럽 출시를 미뤘다. 북미 시장에는 예정대로 올해 말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포드가 유럽 지역 소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발췌, ‘머스탱 마하-E 출시는 2021년 초 영국부터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엠마 버그 포드 대변인은 "멕시코 공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지연이 발생해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유럽에는 2021년 초까지 출시 지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버그 대변인은 이어 "올해 말 머스탱 마하-E를 북미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