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투데이] 스타벅스, 티 음료 매년 평균 20% 성장 외 (5월 26일)

스타벅스는 티바나 바 매장 특화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 출시했다.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0년 1~3월 기준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SPC삼립은 ‘미각제빵소’가 론칭 1년만에 1600만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2019년 베이커리부문 매출이 9%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베이커리 매출 역시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 유통 업계 동향

스타벅스 티바나 음료 판매 매장 확대, 티 음료 매년 평균 20% 성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13개 티바나 바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바나 특화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해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2016년 9월 스타벅스 티 브랜드인 티바나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티바나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전국에서 이대R점,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등 13개의 티바나 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티바나 론칭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티 음료를 선호하는 20-30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준으로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가 성장했다. 이 중 녹차 티백 음료 판매량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 ‘미각제빵소' 1년만에 1600만개 판매

SPC삼립은 ‘미각제빵소’가 론칭 1년만에 1600만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타 일반 신제품들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이다. SPC삼립은 2019년 베이커리부문 매출이 9%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베이커리 매출 역시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미각제빵소는 대관령 설목장 유기농 우유, 천일염, 이즈니 버터 등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고, 별립법, 탕종법 등 제품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해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현재까지 카스테라롤 등 13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미각제빵소는 최근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 네이처 사운드 와인 50만병 판매

하이트진로는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출시 2년도 안돼 한국에서 50만병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네이처 사운드’는 수입사 하이트진로와 제조사 쏜클락 와이너리와 협업해 2018년 9월 론칭한 와인이다. 통상적으로 와인 판매가 연간 10만병 이상이면 매우 많이 팔리는 히트상품인데 네이처 사운드는 판매 100일만에 10만병을 판매하고, 2019년 총 26만병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프리미엄권역 상무는 "홈술 혼술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품질의 가성비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심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 창설

농심은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이어 시니어 국가대항 바둑대회를 창설한다. 대회 명칭은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으로, 한중일 만50세 이상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세계기전이다. 한국의 조훈현과 중국의 마샤오춘, 일본의 요다 등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기사들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은 10월 12일, 제22회 신라면배 바둑대회 개막 일정(10월 12~16일) 과 동일하게 중국 베이징에서 막이 오른다. 각 국의 선발과정을 거친 한중일 시니어 국가대표 프로기사들은 베이징 1차전(개막) 과 부산 2차전(결승)을 통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우승상금은 총 1억8000만원이며, 연승상금은 5백만원이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회 창설은 연말이나 2021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2020 패션위크 디자이너마켓’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31일 2020 패션위크 디자이너 마켓’을 연다. 한국 디자이너 상품 판로 확대·홍보 등 상생을 통해 패션 업계에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5층 문화홀서 그리디어스, 자렛, 제이초이 등 15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몰 100라이브의 상품 생중계도 29일 오후 3시 진행한다.

동원F&B, ‘동원샘물’ 3년 연속 브랜드고객충성도 대상

동원F&B는 자사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이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먹는샘물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1997년 출시된 ‘동원샘물’은 청정지역 심층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 브랜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깊이인 지하 440m에 위치한 깨끗한 암반수를 취수하고 있다. 동원샘물은 일본과 미주지역의 수질 기준을 통과했다.

오리온,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후원

오리온은 프로 농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통해 일산백병원에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하고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情’ 5000개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25일 일산백병원을 통해 정티켓 운영 등을 통해 모은 1270만원을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매해 농구단 정티켓 등 판매수익금을 연고 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7450만원을 기부했다.

◇ 유통가 신제품

SPC 커피앳웍스, 캡슐커피 3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앳웍스는 캡슐커피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커피앳웍스 캡슐은 ‘집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콘셉트로 로스팅 후 14일 이내의 신선한 스페셜티커피 원두로 캡슐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3종은 은은한 단맛과 화려한 산미, 향긋한 과일의 풍미가 가득한 캡슐 ‘디바’, 초콜렛의 풍미와 균형잡힌 향미가 특징인 캡슐 ‘블랙앤블루’, 카페인을 99.9%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를 담은 캡슐 ‘디카페인 녹턴’등 이다.

버거킹, 와퍼 단품 40% 할인 판매

버거킹은 31일까지 매장 방문 소비자를 대상으로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을 40% 할인된 35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딜리버리 매장과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된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롯데제과, ‘몽쉘 바나나' 4년만에 재출시

롯데제과는 ‘몽쉘 바나나’를 4년만에 다시 선보였다. 소비자 재출시 요청 때문이다. 4년만에 재출시된 ‘몽쉘 바나나’는 2016년 출시 당시 제품보다 크림을 20% 늘려 맛과 풍미를 더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카카오 케이크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바나나 크림과 생크림이 함께 들어가 있다. 2016년 선보였던 ‘몽쉘 바나나’는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개가 판매되고 2016년 연간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식품, 당은 낮추고 건강성분 강화한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 출시

정식품은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 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당 함량도 1팩(190㎖)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