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Mac)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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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더버지(theverge)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맥OS 카탈리나(Catalina) 10.15.5’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배터리 상태 관리 기능과 새로운 페이스타임(FaceTime) 옵션 등을 추가했다.

애플은 "맥OS 카탈리나 10.15.5는 배터리 상태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며 "배터리 온도를 기록하고 충전 패턴을 모니터링해 배터리가 화학적으로 노화되는 속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맥 노트북 배터리에 리튬 이온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고 오래 지속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길어질수록 충전 용량이 줄어들어 사용 시간이 짧아진다. 배터리 온도나 충전 패턴 등의 외부 요인으로 화학적 수명이 단축되는 특성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애플은 이번 맥OS 버전에서 배터리 상태 관리 기능을 기본으로 활성화했다. 맥 사용 패턴 별로 배터리 수명을 관리해 배터리 전체 충전 양을 제한한다. 배터리를 한 번 충전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줄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이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한 번의 충전으로 맥을 오래 사용해야만 한다면 시스템 환경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해제하면 된다.

한편 애플은 이번 맥OS 업데이트에서 페이스타임 사용자가 그룹 통화에서 말할 때 비디오 타일 크기가 변경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중요도를 제어하는 옵션을 추가했다. 프로 디스플레이(Pro Display) XDR에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함께다.

김평화 기자 peac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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