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 서비스 기업 KST플레이스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통신사업자 아모에스넷과 IoT 전용 저전력광대역(LPWA) 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LPWA 통신기술은 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에 적합한 검침, 추적, 모니터링 등에 주로 활용된다. 전기, 가스 등 자동원격검침이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저전력, 저비용이 특징이다. 통신반경이 수십 ㎞로 넓어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스마트빌딩’, ‘스마트공장’ 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ST플레이스는 자사의 스마트주차 솔루션에 아모에스넷이 구축한 시그폭스 방식의 IoT 전용 LPWA 통신망을 활용하기 위한 계약(채널파트너)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주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모에스넷은 프랑스 IoT LPWA 기술기업 시그폭스(Sigfox)의 국내 사업권을 보유했다. 2019년 IoT 전용 LPWA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하고 올해 5월까지 수도권과 주요도시 중심으로 600개의 LPWA 기지국을 설치했다. 연내 1600개 기지국을 확보해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시화 반월 등 전국 주요 스마트산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KST플레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주차정보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자(2020년 2차 사업 진행 중)로 선정되어 각 지자체 노상주차장에서 IoT 센서를 기반으로 스마트주차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이정표 KST플레이스 대표는 "각 지자체마다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이나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사업에서 LPWA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자사가 노하우를 보유한 스마트주차 솔루션을 기반으로 LPWA 통신망을 결합해 고속도로 휴게소, 세차장, 전기차 충전소,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영역에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IT조선은 6월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클라우드를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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