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총 2000여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를 위해 2020년 총 1조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2019년 대비 16% 늘어난 2000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조원 규모로 이는 5년 전인 2015년(6258억) 대비 60% 증가한 금액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5000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미국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 벨로다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ADAS 분야의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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