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F 웹툰 ‘승리호’가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페이지는 27일 웹툰 ‘승리호'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웹툰 ‘승리호' / 카카오페이지
웹툰 ‘승리호' / 카카오페이지
박정서 다음웹툰 대표는 "2시간내에 모든 서사를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는 달리, 웹툰 승리호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서사 등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했다. 웹툰 관점에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웹툰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지식재산권(IP) 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선보이는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국산 SF ‘승리호’ IP를 다양한 스토리 포맷으로 확장 시키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승리호’ 세계관을 공유한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제작하고,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을 같은 시기에 만든다. 양사는 이후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SF웹툰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 작가 ‘홍작가’가 맡았다. 홍작가는 2015년 영화 ‘스타워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의 요청으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 바 있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승리호에 ‘얼라이브(ALIVE)’라고 불리는 새로운 뷰잉(Viewing) 방식을 접목했다. 독자가 상하 스크롤을 하면 화면의 심도가 바뀌고 그 분기에 따라서 배경음악도 달라진다. 회사는 향후 심도 뿐만 아니라 화면전환과 효과가 스크롤 액션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IT조선은 6월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클라우드를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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