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니카(mini4WD) 종주국 일본보다 먼저 국가대표 유니폼을 도입한다. 미니카 대회는 1988년부터 국가대항전으로 열렸지만, 모든 참가 선수는 개인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옷을 입었다. 유니폼이라 할 만한 것이 없었다. 한국의 국가대표 유니폼 도입은 국가별 유니폼 채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김현근 한국타미야 대표는 "미니카 대회 역사상 한국이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도입한다"며 "일본 타미야는 전례가 없는 유니폼 도입 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모범사례로 꼽았다"고 말했다.

한국타미야는 6월 27~28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광장에서 미니카 대회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 미니카 국가대표 유니폼을 처음 선보인다, 유니폼에는 선수가 참가한 글로벌 미니카 대회명과 참가년도, 수상 경력 등이 와펜(재킷의 가슴이나 모자 등에 다는 방패 모양의 기장이나 장식) 형태로 부착된다. 유니폼 디자인은 티셔츠 전문 제조사 크리틱이 맡았다.

한국 미니카 국가대표 유니폼 / 한국타미야
한국 미니카 국가대표 유니폼 / 한국타미야
한국타미야는 2020년 미니카 대회부터 새로운 룰을 적용한다. 국가대표와 일반인을 구분해 대회를 열고, 연말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국가대표 선수는 별도로 마련한 유니폼을 입는다.

올해 미니카 예선전에는 일본 타미야가 제작한 5레인 서킷을 사용한다. 한국타미야는 올해 미니카 경기부터 퍼스트 클래스 명칭을 스피드 스톡으로 변경한다.

한편, 2020년 글로벌 미니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6월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아시아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취소됐고, 11월 셋째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릴 세계대회 ‘월드 챌린지' 개최 여부도 확정되지 못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IT조선은 6월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클라우드를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IT조선
IT조선은 6월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클라우드를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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