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4’와 독특한 제품성을 갖춘 틈새차종 ‘더 뉴 아우디 A5’를 3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출시행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디지털 콘택트 방식의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했다.

‘더 뉴 아우디 A4’는 5세대 A4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국내에 A4 40 TFSI, A4 40 TFSI 프리미엄, A4 35 TDI 프리미엄, A4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등 4종을 투입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종과 디젤 2종이다. A4 40 TFSI와 A4 40 TFSI 프리미엄은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2.6㎏·m의 성능을 발휘하는 조합이다. A4 35 TDI 프리미엄은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163마력, 최대 38.7㎏·m의 힘을 낸다. A4 40 TDI도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로 최고 190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갖췄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A4 40 TFSI와 A4 40 TFSI 프리미엄 12.2㎞/L, A4 35 TDI 프리미엄 15.9㎞/L, A4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13.8㎞/L다.

신형 A4는 최신 아우디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허니콤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 프레임과 일체형 듀얼 배기파이프 디자인 리어 범퍼,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LED 헤드램프는 일반 LED보다 밝기가 높고, 광원을 촘촘하게 배열해 가시범위를 넓혔다. 리어램프 역시 LED로 제작했으며, 아우디 고유의 턴시그널을 적용했다.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A4 40 TFSI),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프리미엄 라인) 등으로 역동성과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앞좌석 윈도에 어쿠스틱 글래스를 적용하는 등 외부소음 차단에 공을 들였다.

실내는 엠비언트 라이트(멀티 컬러), 도어 엔트리 라이트,앞좌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4방향 요추지지대, 뒷좌석 폴딩시트 등을 기본적용했다. 긴급 제동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센스 시티', 사각지대 경고(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스크린을 적용한 ‘버추얼 콕핏 플러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편의·안전품목도 충실하다.


더 뉴 아우디 A5는 2세대 부분변경차로 스포트백과 쿠페,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5도어 스포트백은 최고출력 190마력의 디젤 A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최고 252마력의 가솔린 A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 2종이 출격한다. 2도어 쿠페와 지붕이 열리는 카브리올레는 가솔린 엔진을 올렸다. 엔진 제원은 스포트백과 동일하다.

A4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기조를 적극 반영했다. 스포트백과 쿠페엔 크롬 윈도 몰딩과 파노라마 선루프를 더했다. 카브리올레는 시속 50㎞ 이하로 주행 중 15초 만에 지붕이 개폐된다.

가격은 더 뉴 아우디 A4 40 TFSI 4752만원, A4 40 TFSI 프리미엄 5252만원, A4 35 TDI 프리미엄 5452만원, A4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5802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A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가격은 6252만원, A5 쿠페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6402만원,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7302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