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가 11일까지 협동 캐주얼게임 ‘오버쿡드’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매주 AAA급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에픽 메가 세일’ 기간 배포할 마지막 게임이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한결 가벼운 게임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게임 매체 PC게이머의 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무료 배포는 취소된 것이 아니라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 와일드카드’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삶은 중요하다) 운동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측은 "미국과 세계 상황을 고려해 11일까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관련 게임 내 행사 시기를 미룰 예정이며, 다음 주에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며 "지금은 더 중요한,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