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샤오미 기기 판매 등 신규 주력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나선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8일 주력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는 올해 최고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 /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 / 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판매, 손 소독제 등 보건 제품 수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설 수주를 주력 사업으로 삼았다.

신규 사업인 스마트 기기 판매는 긍정적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앞서 1월 중국 샤오미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홍미노트9S’를 공식 출시했다. 사전 판매 이틀 만에 물량 2000대가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테크놀로지 측은 "이른 시일 내 5G 스마트폰을 선보여 다시 한번 가성비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는 TV 등 전자 제품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해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한 매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외에도 B2B용 보건용품 브랜드 ‘네이처 사이언스’를 론칭해 손소독제 생산과 미국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MTLD 홀딩스와 손잡고 향후 6개월간 북미 병원 8000여 곳에 손소독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5월에만 157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수주잔고 1조원의 벽을 넘었다.

신 대표는 "3개의 주력 사업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시가 총액 또한 역대 최고로 끌어올려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